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 마이아이/히자쇼 [히자쇼] 내게 내리는 너 "쇼타- 보고 싶어." 그 날따라 네가 몹시도 보고 싶었다. 아니, 사실 너를 보고 싶지 않았던 날 따위 없었찌만, 그래도 그 날은 유독 네가 그리웠다. 그래서 전화에 대고 나는 조금은 어리광을 부리듯 칭얼거렸다. [내일 볼 거잖아.]"한참 기다려야 하잖아. 몇 시간이야, 그게."[술 마신 거 아니지?]"우리...

*무개성 현대 AU.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쇼타 군의 사랑 이야기입니다*사망 소재 있음*나이는 일본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야기 선생님." 내가 부르는 소리에 당신이 뒤를 돌아본다. 저희 반 학생이 불러 세운 것에 그 표정은 무척이나 기꺼운 것으로 변한다. "좋은 아침이야, 아이자와 군." 당신이 날 부르는 호칭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일관되어 ...

*좀비 아포칼립스 AU*좀비에게 물려 서서히 변이해가는 다비를 시가라키가 떠나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야.""왜.""나 궁금한 거 있는데." 제 옆편에서 들려오는 차분하게 내려앉는 목소리에 시가라키가 흘끗 눈을 돌렸다. 저와 제 옆의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 이 공간. 둘의 숨소리, 혹은 말소리 외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적막의 공간이었다. 속삭이...

*리퀘박스에 들어가 있던 키워드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 '시가다비'*같이 밤을 보낸 후면 쑥쓰러움에 서로에 대한 면역이 없어져 스킨십의 경험치가 초기화되는 시가다비의 이야기입니다*수위는 없습니다*귀여운 시가라키와 다비가 보고싶어 썼지만 장렬하게 실패... "두 사람 어제 잤어요?" "쿨럭, 쿨럭!""컥-""어, 괜찮아요?""안, 괜찮아, 이것아!" 폭풍 같...

*성인 세로카미의 이야기입니다*둘은 10년지기의 절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뭐?" 너의 반문을 듣는 순간 나는 알았다. "아니지?" 네가 내게서 듣고 싶은 대답이 무엇인지 알아챈 순간 나는 한시라도 빨리 위로받고 싶었다.누구에게서든. "...그래, 아니야. 당연히 농담이지." 자신이 내뱉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던 말을 태연스레 읊으면서, 생...

*달성표 보상으로 드리는 글입니다*에로스버스 AU (https://twitter.com/ihzer0831/status/944774538499256320)*서로 친구 사이라는 설정입니다. 시가라키 쪽은 다비에게 연애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고 다비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 쓰레기가- "또 차였냐?" 술잔을 홀짝이는 다비 앞에서 시가라키가 말을 건다. 대답...

*리퀘 받은 글입니다 - '연인이 귀여워보이는 순간'*서로가 사랑스러운 연인 신소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나보다 한참이나 더 오래 전부터 어른이었던 사람과 연애를 시작하면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도 스스로가 지키고 있는 약속이 있다. 그건 선생님을 무안하게 만들지 않는 것. 어른인 그 사람이 내 앞에서 어른이고 싶다면 그렇게 선생님 앞에서 어린 사람으로 ...

*리퀘박스에 들어있던 키워드를 바탕으로 썼습니다*서로 사귀고 있는 어른 세로카미의 이야기입니다 "앗, 따거." 세로가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입술 사이로 삐죽 혀를 내밀고서 그가 발을 끌듯이 뒤로 물렸다. 조그마한 질책을 담은 그 눈길이 손으로 입가를 훔치는 카미나리에게 닿아 있다. "하지 말라니까, 진짜...""아픈 척 하기는. 좋아서 놀란 거면서.""아...

*다비시가가 그저 포옹하는 이야기입니다 "야." 저를 부르는 가늘고도 낮은 목소리에 다비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왜인지 뚱한 표정의 시가라키와 눈이 마주치게 된다. 그가 중얼거렸다. "이거." 시가라키는 다른 말은 않은 채 그저 짧은 한마디를 내뱉고는 제 팔을 활짝 벌릴 뿐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그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뿐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랑해서 행복한 토도로키의 이야기입니다*토도로키 생일을 기념해서 쓴 글입니다 "토도로키 군은 이이다 군과 자주 인사하는 것 같네.""그런가?" 너를 향해 손을 흔드는 내 옆에서 미도리야는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 말에 대수롭지 않게 답했지만, 사실은 제대로 이유가 있어. 이유 없이 그저 사랑스러워서 인사했어, 그렇게 말하면 다들 웃을까.너도, 웃을까? 동...

*리퀘 받은 글입니다 - '질투하는 상황'*서로 다른 종류의 소유욕으로 속앓이하며 질투하는 다비시가의 이야기입니다*현재 둘은 사귀고 있습니다 "토무라 군!" 아, 또다. 방금 또 뭔가가 거슬렸어. "...야.""네? 나한테 할 말 있어요, 다비 군?""...아니, 아냐. 일 봐." 네가 이 녀석 말을 딱히 반기는 태도로 받아주는 것도 아닌데 나는 대체 뭣 ...

*사망 소재 주의 *올마이트를 살리기 위한 타임 루프에 마이크를 끌어들이는 아이자와의 이야기입니다 *아이자와→올마이트 감정선 있습니다 네가 사랑하는 이를 살리는 건 너 혼자의 힘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이야. 불가능하지, 그건. 너를 사랑하는 이의 도움이 있지 않고서야, 불가능해. '도와줘, 히자시. 올마이트 씨를 살리기 위해선 꼭 네 도움이 필요해.'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