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미도리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사망소재 있음*제가 써놓고도 아마 이해의 어려움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다 읽으신 후에는 댓글을 참고해주세요:) 눈이 오는 날이면 너의 시체를 떠올린다. 새하얀 눈송이들이 소복이 쌓여있던 차가운 몸을. 손을 마주치건 어깨동무를 하건 정겹게, 살갑게, 먼저 내게 다가오는 것은 언제나 네 쪽이었기에 내 쪽에...
*미도리야가 토도로키에게 반지를 주는 게 전부인 짧은 이야기 "아니, 그게... 우리 이제 슬슬 결혼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제 앞에 내밀어진 은빛 반지를 보고 우두커니 멍한 표정으로 그것을 내려다보는 토도로키에게 반지를 내민 장본인인 미도리야가 어색하게 웃으며 변명하듯 대답했다. 분명 오늘이 제게 있어서도, 제 연인인 미도리야에게 있어서도 특별한 날이긴...
*히어로라는 직업에 요령 좋게 대처하다 제 손으로 구해내지 못한 첫 희생자를 내고 처음으로 거대한 죄책감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마이크의 이야기 불가능한 일에 집착하는 것은 쿨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구하는 것에 미쳐 자기 몸 하나 부서지는 줄 모르고 사지에 달려드는 주변의 구원에 정신 나간 동료들과는 달리 스스로를 제법 현실적이고 정신머리 멀쩡한 히어로라...
*'5분 안에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세상이 멸망한다' 해시태그를 소재로 쓴 글입니다*사망소재가 있습니다*예언이라는 또 다른 이중개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신소를 만나기 전부터 미래를 이미 알고 있었던 아이자와와 죽기 5분 전에 그 모든 사정을 알게 된 신소의 이야기 "별로... 놀란 것 같이 보이지 않는구나.""놀랐어요. 세계 멸망이라는 스케일 큰 이야기에도 ...
파릇파릇하고 생기 넘치던 십대 시절에도 다른 누군가와 교류하고 사랑을 나누는 것엔 관심이 없었다.한창 때인 20대 때조차도 그럴 마음도, 의무감도 들지 않았다.그러니 이제 막 30줄에 들어선 지금도, 당연히 연애 같은 것엔 아무 미련이 없었어야 했다. "... 뭐야, 이건." [좋아해] 내게 전해지지 못한 너의 마음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그랬다. 그...
*키리시마의 시점*전편은 이쪽 → 상실의 미학 1 '넌 나를 바쿠고, 가 아니라 카츠키라고 불렀어.' 나는 더 이상 너를 바쿠고라 부르지 않는다. 졸업식이 끝나기 직전, 너는 내게 '카츠키'가 되었다. 이제는 기억하지 못하는 내가, 너를 불렀던 이름. "누구한테 문자 하는 거야?""어? 어, 카츠키.""바쿠고? 용케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나 보네.""뭐,...
*리퀘박스에 있던 리퀘를 받고 썼습니다*짧고 완결성 없는 글 "이번엔 또 어디서 그렇게 다쳐온 거야? 하여튼... 다쳐오는 덴 정말 선수라니까.""훈련하다가 이렇게 된 걸 어떡해.""그래서, 잘했다고?""... 못할 건 또 뭐야." 옷 위로 배어 나온 피의 양만 좀 많았지, 별로 대단치도 않은 상처였건만 히자시는 새로운 상처를 발견할 때마다 매번 이런 식으...
*어른 버전 모모지로*세로카미 요소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웬일로 네가 오프 날 야오모모가 아닌 다른 사람을 다 불렀어?""나는 뭐 사회생활 안 하냐? 가끔은 다른 사람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그런 거지." 크하, 카미나리가 가볍게 반쯤 차 있던 술잔을 단숨에 비운다. 지로는 그런 카미나리의 옛날과 변함없이 쾌활한 모습에 피식, 저도 모르게 웃음을 흘리...
http://naver.me/5O4b8e5r ← 통판 폼 *자세한 내용은 인포와 통판 폼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밑에 게시된 샘플의 내용은 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우라라카가 유에이 재학 중 빌런연합에게 납치되어 번번히 탈출을 시도하다 결국 성공해 도주하던 도중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입니다*학생이던 시절로부터 몇 년이 흐른 시점 '좋아하는 사람이 있죠?' "오챠코 쨩? 왜 그렇게 멍해 있어요, 무슨 생각해요?""어?" 눈을 깜빡이자 서서히 초점이 돌아오며 흐렸던 시야가 선명해지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
*타임 루프에서 살아남은 신소가 아이자와를 피해다니다가 결국 마주치게 된 이야기*사망 소재 있음 하루하루를 살며 단 한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 선생님.""내가 평생 널 못 찾아낼 줄 알았더냐." 눈을 감으면 꿈속에서 당신의 얼굴을 보고, 대낮에 멀쩡히 두 눈을 뜨고 돌아다녀도 사람들의 인파 사이로 당신의 허상이 언뜻언뜻 스쳐 지나갔다. ...
*사망소재 있습니다 잊고 살지 못했으나 애써 외면하고 지냈던 기억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쇼타에게] 이사를 한다고 서랍을 바닥 끝까지 깨끗하게 비우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이자와 쇼타가 야마다 히자시의 편지를 이렇게나 늦게 발견할 리가 없는 일이었다. 위에서부터 두 번째 서랍에, 그것도 그 윗 천장에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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